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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완구업계 대통령' 손오공 갑질...짓밟힌 꿈 / YTN

2019-02-10 32 Dailymotion

YTN 단독 보도, <br /> <br />오늘은 완구업계 대통령으로 알려진 손오공이 영향력을 이용해 신생 회사를 파산 지경까지 몰고 갔다는 갑질 의혹을 고발합니다. <br /> <br />손오공 측이 시장 진입을 막으려고 유통업체 등에 압력을 행사하면서 젊은 사업가의 꿈은 무참히 짓밟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16년, 어린이 완구 스타트업에 뛰어든 이 모 씨. <br /> <br />1년 넘는 연구 끝에 변신 장난감 '듀얼비스트카'를 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쁨도 잠시, 이 씨는 완구업계 1위 손오공의 극심한 견제에 시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완구업체 대표 : 아무래도 신제품이다 보니까 많은 기대가 있었는데, 진입하고 난 다음에는 영업방해로 인해서 굉장히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졌고요.] <br /> <br />압박은 전방위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손오공 측은 판로 개척에 가장 중요한 어린이 방송국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의 장난감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영화 '듀얼비스트카'를 방영하지 못하도록 막은 겁니다. <br /> <br />[A 방송사 관계자 : (손오공이) '듀비카' 틀면은 광고 아예 안주고 다 빼버린다고 했어요.] <br /> <br />방송사 측은 최대 광고주 가운데 하나인 손오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B 방송사 관계자 : (듀얼비스트카) 광고 걸지 마라. 광고비를 줄이겠다. 이런 식으로….] <br /> <br />손오공은 또, 유통 총판에도 압력을 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통 총판 관계자 : 손오공에서 연락이 왔는데, 저기 하는 데는(듀얼비스트카) 유통자제를 해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그러더라고.] <br /> <br />손오공의 갑질에 공정 경쟁은 애초 불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이 씨는 20억 원 가까이 손해를 입었고, 현재는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당시 손오공 관계자인 A 씨는 이 씨가 먼저 특허를 침해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당시 손오공 관계자 : '물건 좀 받지 마세요' 이런 류의 뉘앙스의 이야기는 할 수 있다고 난 생각을 해요. 그리고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시장 장악력을 앞세워 부당하게 경쟁사를 배제한 손오공의 영업 활동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성훈 / 변호사 :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해서 특정 사업자에 대한 거래를 거절하게 한다거나, 특정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행동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공정거래법상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손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2110518265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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